지하주차장 결로방지 및 결로현상 해결방법

산업용제습기

by 나우이엘 제습기(케이공조) 2022. 1. 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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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주차장은 이제 대부분 지하에 설계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하에 주차장이 있으면 입주민이나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단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비가 와도 비를 맞을 걱정 없이 주차 후에 바로 집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은 차량이 들어오는 출입구가 지상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이른 봄부터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바로 지하 주차장에 결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신규 입주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가서 보면 주차장 바닥에 엄청난 물을 보고 깜짝놀라는분들이 많습니다.

완전 누수처럼 물이 많아서 누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비까지 내리는 날에는 외부 습도가 점점 높아져서 지하주차장의 결로는 더욱 심해집니다.

지하주차장 바닥에 결로현상 건설사 하자아닌가요?

심각한 결로가 발생을 하면 입주민들은 건설사 하자라며 민원을 넣고 심각한 경우 소송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가끔 바닥에 금이 가서 지하수가 올라오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십니다.

팁을 알려드리면, 지하수가 올라오면 그 주변에 부유물이나 흙이 보여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지하주차장 결로현상은 건설공법상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결로를 해결할수 있는 제품을 별도로 설치해야 가능합니다.

결로 발생원인

예전에는 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결로는 겨울에만 발생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로는 겨울뿐 아니라 여름에도 발생을 합니다.

정확히는 습도와 온도 조건만 맞으면 365일 발생합니다.

특히나 지하주차장의 경우 땅속에 있기 때문에 여름철 결로가 더 잘 발생합니다.

지하주차장은 땅속에 있기때문에 벽면이나 바닥의 온도가 외부 온도보다 당연히 낮습니다.

비가 와서 습기를 많이 먹은 외부 공기가 지하주차장에 밀고 들어가면 주차장의 차가운 벽면이나 바닥과 만나 바로 결로가 발생을 합니다.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온도는 30℃, 습도는 80% 이상의 고온다습한 날씨이며, 이 기간에 지하주차장의 실내온도는 20℃초반, 실내 습도 80% 이상의 조건을 보입니다.

온도 30℃, 습도 80%의 공기는 24.24g/㎥의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으며, 22℃의 공기가 최대한으로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은 19.4g/㎥입니다. 이를 계산하면 24.24 - 19.4 = 4.84g/㎥이 남게 되는데 이 남는 양이 결로가 됩니다.

1㎥체적당 결로의 양 = 약 5g

만약 500평의 지하주차장의 경우 체적이 1,650㎥으로 1650 * 5 = 8,250g으로 500평 바닥이나 벽에 8.25kg의 물이 뿌려져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고온다습한 외부 공기가 지하주차장으로 유입이 되면 낮은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지하주차장의 상대적으로 차가운 바닥이나 벽면에 순식간에 결로가 발생을 합니다.

지하주차장 결로 방지하기 위해 환풍기 설치했어요~~ (절대금지)

지하주차장에 갑작스럽게 바닥에 결로가 발생하면 습한 냄새와 퀴퀴한 냄새가 발생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제일 먼저 하시는 조치가 바로 환풍기 설치입니다.

습한 실내공기를 외부로 뺀다는 것인데, 이렇게 환풍기를 가동하여 실내공기를 외부로 빼내면 빠져나간 공기의 양만큼 외부의 공기가 다시 유입이 됩니다.

만약 실내 공기만 빠져나간다면 실내공간은 진공상태가 되겠지요? 공기는 빠져나간 만큼 다시 외부 공기가 들어옵니다.

이때 외부의 높은 습도가 공기와 함께 다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와서 결로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외부 습도가 70% 이상일 때 환풍기를 가동하면 전기만 엄청 소모시킬 뿐입니다.